

가을이 길어지는 시간입니다.
2015년 10월오늘은 가을입니다.출근길에 기차역 플랫폼에 서있습니다.강렬한 가을 햇살에 마치 시간이 늘어다는 느낌처럼 나의 그림자가 길어집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순간적으로 시간이 멈춘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길어진 시간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가을이 길어지는 이 시간괜찮겠죠?

그렇게 출근하다 보니 길어진 시간이 흘러 흘러 회사 앞에 왔습니다.나른한 가을 햇살에잠시 편의점에 들러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고 나옵니다.빈 벤치에 앉지 않고, 나무가 있는 턱에 걸터앉아서 가을 바람을 느껴봅니다.

곡식이 가을에 무르익듯이저의 2015년도 잘 무르익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진 @ 공학소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