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라의 색감에 빠지다. FM2를 구입하고 나에게 맞는 필름을 찾기위해 여러 필름을 써봤지만KODAK PORTRA160이 만족감이 젤 컸다.아직도 써봐야할 필름은 많이지만 아직까지는 그렇다.3달(?)전 FM2에 PORTRA160을 마운트하고나니 스냅찍을때 처럼 막 셔터를 누를 수 없었다.그래서 특별한 날을 위해 참고 참다보니 36방 찍는데…2~3달이 지나고 말았다. 그래서 현상소에 현상과 스캔을 하고보니 필름사진은 왜 추억을 자극하는지 알것같다.이미 현상소에서 사진을 받고나면 이미 2~3달 전 과거이기때문이다. 첫컷부터 추억을 꺼내본다. 언제인지 날짜가 기억안나지만 쉬는 주말에 어머니와 대부도의 탄도항의 바닷길을 다녀왔다.생각보다 운치있는 곳이다. 누에섬가는길은 풍령발전소가있고 그 옆길로가면 아래와 같은 길이있다.우연치않게 저 멀리 사람들이 움직이고있다.흑백필름도 아닌데아래와 같은 색감이 나온다..신기하다.<FM2/PORTRA160@야탑포토>

이번에는 탄도항에서 보이는 풍력발전소가 3개가있는데 그 중 젤 앞에있는 풍력발전소 앞에갔다. 정말 크긴 크다. <FM2/PORTRA160@야탑포토>

포트라는 왠지 역광에서도 아름다운 색감을 나타낼거 같아서 역광에 도전해보았다.사실 현상소에서 노출보정이 들어가서 이렇게나왔지 사실 노출이 언더로 나왔다.그래서 어느정도는 나온거같다.다음에는 노출에 신경써야 겠다.

이렇게 누에섬가는 바닷길을 한바퀴 돌고 돌아왔다.탄도항은 아래 지도를 참고한다.
그리고 친구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카메라 전문(?) 카페 카페라에서 찍어보았다.여러 렌즈를 카페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것저것 마운트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에 보이는 형아백통과 사무엘이 현재 영입하고싶은 렌즈이다. <FM2/PORTRA160@야탑포토>

그리고 연꽃의 계절이었던 2달전에 관곡지에 갔다.DSLR과 함께가져갓고, DSLR의 사진은 이미 2달전에 포스팅되었다.역시 필름은 느리다.기다려야한다.기다려진다.기대댄다. DSLR에서 열심히 보정해야 됬는데필름은 그 대로 색이 이뻐서 구도에 맞게 크롭만 했다. <FM2/PORTRA160@야탑포토>


보정한것도 아닌데 연꽃에서 불이 난다. 불이나…


이날은 회사 퇴근하는날 5컷정도 남아서 스냅을 찍기로 결심하고, 4호선 반월역에서 무작정 내려서 걷기시작했다.마침 운치있는거같아서 철길 옆으로 걸어가다가 어느 노인분을 담아보았다.
<FM2/PORTRA160@야탑포토+흑백전환>

철길옆 철조망..우리는 현실에 갖혀 오도가도 못하는건가..
<FM2/PORTRA160@야탑포토+흑백전환>

철조망 사이로 지나가는 전철을 보면서…이더위에 그냥 전철타고 집이나 가지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문뜩했다. <FM2/PORTRA160@야탑포토+흑백전환>

전철역에서 멀리 떨어져나와..논밭같은 곳에 얼마전 내린 빗방울이 아직 맺혀있어 쪼그리고 앉아 보았다.

<FM2/PORTRA160@야탑포토+흑백전환>

이렇게 사진을 취미로하여 내 하루하루를 담고, 표현하고, 즐거워할 수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