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 Rollei35 / C200 )
▶ 일상 :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저는 매일 반복되는 생활 중 지겹게 느끼는 시간이 바로 아침 출근 시간입니다. 저는 매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 금천까지 1시간 30분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합니다. 가장 시간 낭비가 심하고 매일 어쩔 수 없이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출근시간은 정말 힘든 시간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출근 시간을 잘 활용하고 힘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매일 출근길 바빠서 밥도 못 챙겨 먹고 사람들에 치여서 짜증이 나고 힘들게 출근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는 얼마 전부터 편안하고 즐겁지 않아도 힘들지 않은 출근길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평일 8시만 되면 가산디지털단지에는 출근하는 인파가 넘쳐납니다. 그리고 다들 너무 바빠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저는 평소 출근시간보다 30~40분 정도 먼저 와있습니다. 처음에는 잠을 더 자는 것이 남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일찍 도착하거나 출근하는 과정을 여유롭게 보내는 것이 더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담기도 하고 맥도날드에 가서 맥모닝으로 아침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약간의 여유 덕분에 평소에 기차를 담고 싶은 정거장에 무작정 내려서 지나가는 열차를 기다리곤 합니다.

아침에는 출퇴근 열차도 많아서 그런지 KTX 와 무궁화 기차가 동시에 달려올 때도 있습니다. 아침에 초다툼하면서 출근한다면 이런 여유는 있을 수 없겠지만 저는 조금 일찍 나오는 습관을 들여서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 때는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 당장이라도 부산행 목포행 기차표를 끊고 바람 쐬러 가고 싶을 때도 참 많습니다. 지금 중국 출장으로 동관이라는 곳에 와있는데 복귀하면 기차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매일 찾아오는 기차에 몸을 싣고 회사를 향하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여유와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그 결실이 행복으로 찾아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냥 일요일 저녁에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글, 사진/ 공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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