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호루스벤누 제습함> 고장과 제품 품질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고장 난 동안에 수동으로 습도조절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원래는 제조사에 보내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뜯었는데, 만듦새에 경악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고가의 장비가 모셔져있는 제습 함에 호루스벤누에서 내장된 허접한 제습 컨트롤을 믿을 수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프로젝트로 제습 제어기를 셀프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작 제습 컨트롤러 외형
호루스벤누 기존 제습 제어장비를 교체할 자체 제작한 자작 제습 컨트롤러입니다.
"온습도센서", "디스플레이 (OLED)", "마이크로 컨트롤러" 구성입니다.
실제 습도를 내려주는 발열장치인 제습 레귤레이터는 기존 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셀프 제습 제어기 구성
자작 제습 컨트롤러 두뇌, 아두이노
얼마 전에 구입한 <아두이노>라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이용해서
1) 온습도 측정
2) USB를 통한 권장 습도 설정
3) 제습 레귤레이터 제어 (On, Off)
4) 현재 온습도 Display 및 제습 레귤레이터 동작 상태 확인
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아두이노"
제습함 전면에 위 사진과 같이 배치하고, 배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자작 제습 컨트롤러의 고정밀 센서, "SHT-1" ,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고가의 장비를 보관하는 제습함이므로, 최고의 부품을 선정해서 만들었습니다.
정밀도가 높은 온습도센서와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습니다.


(좌) SHT 온습도 센서, (우) 디스플레이 뒷면

디스플레이 전면, 유기발광다이오드
셀프 제습 제어기 동작 확인
믿을 수 없는 호루스벤누 제습 컨트롤러를 때어내고, 임시로 달았던 아날로그 습도기와 비교했습니다.
습도는 55%로 양쪽 모두 같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제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 아날로그 습도계, (우) 디지털 습도계
적정 습도 설정
마이크로컨트롤러에 USB 단자를 연결하여, 적정 습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습도 45%로 설정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한번 설정하면 재설정 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습도를 설정하면 비휘발성 메모리 EEPROM에 저장하여, 부팅 시에도 저장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셀프 제습 제어기 제작 마무리
상용화된 제품을 믿고 써야 하는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저가, 저품질의 제품이 참 많습니다.
호루스벤누 제습함이 가격 대비 성능으로 참 좋은 제품이 많지만 품질에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공을 살려서, 스스로 제습 컨트롤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앞으로 걱정 없이 카메라 장비를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사진/ 공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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