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라이35S, 경통 고정 불량 및 저속 셔터 수리
며칠 전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35mm 필름 카메라, 롤라이35S 고장 수리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로 밖에도 못 나가는데 잘 됐다는 생각으로 분해하여 폴리싱까지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롤라이35는 40~50년 된 카메라이기 때문에 한 번도 오버홀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오일이 말라서 제대로 셔터스피드나 부드러운 기계 동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수리하게 된 롤라이35는 오일이 말라 저속 셔터에서 동작하지 않을뿐더러 경통 고정쇠가 눌려져있어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셔터 지연 기어(타이머)부터 경통까지 모두 분해하여 수리하였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고정쇠가 아래로 눌려져있어 제대로 경통을 고정하지 못하여 사용자 실수로 경통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중요한 한 컷을 버리게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뿐만아니라 경통에 있는 고정쇠도 구부러져있고 고정 걸쇠 두 개 모두 구부러져있어서 다시 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고 나니 새것처럼 짱짱하게 고정이 됩니다.

두 번째로 롤라이35의 셔터속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타이머입니다. 타이머를 전면부에서 완전히 탈거하여 세척하고 테플론 오일 도포하여 정확한 셔터스피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글, 사진/ 공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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