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라이35SE 노출계 수리 / Rollei35
롤라이35SE는 오리지널 롤라이35와 다르게 LED 인디케이터로 적정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유행하는 노출계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데 야시카 GSN도 비슷한 방식입니다.
롤라이35 오리지널에 비하여 굉장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카메라이고, 기계적인 부분도 꾀나 신경 쓰면서 전자식 노출계를 잘 조합해서 넣은 느낌입니다.
Rollei35SE는
–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모델
– Rollei Sonnar 렌즈
– 5.6V 의 수은전지를 사용하고, 전자식 노출 지침 방식을 사용
– 노출 센서는 오리지널의 Cds 센서와 동일
– Only 싱가포르 생산
입니다.
이번에 의뢰받은 롤라이35SE는 노출계의 LED 지침이 고장 났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했습니다.

일단 롤라이35 수리의 기본은 상판 분리입니다. 상판을 분리하면 사진 왼편으로 달라진 노출계 시스템과 메커니즘이 보이지만, 오른쪽은 오리지널과 다르지 않은 기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메라 역시 묵직함에서 오는 럭셔리한 느낌이 있습니다.

수리에 집중하느라 하나하나 세밀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노출센서(Cds)앞에 가림막의 농도에 따라 적정 노출 여부를 LED로 표시해줍니다. 3개의 LED가 있는데 위에서부터 (1)적색, (2)녹색, (3)적색 이고, (1) 은 노출 오버, (2) 적정 노출, (3) 노출 언더를 알려줍니다. 뷰파인더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여 빠른 촬영이 가능합니다.
필름 카메라 특히 롤라이35에서 빠른 촬영은 그다지 의미 없지만 나름대로 신선합니다.
수리기의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 여하튼 노출계의 가림막 농도를 하는 기어가 충격?에 의해서 한쪽으로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촬영 시마다 에러가 표시되었고, 기어 와 맞물리는 레버를 제 위치로 하고 노후화된 배선의 납땜을 다시 하였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배선과 세척된 기판입니다. 이 카메라가 30년 된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기계적, 전기적 동작은 양호합니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연이 있는 카메라를 손보는 것은 부담도 되지만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못 쓸 수도 있는 카메라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니까요.


역시 셔터 지연 기어 와 레버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가볍게 테플론 오일을 주유함으로써 수리를 마쳤습니다.
롤라이35SE 수리기 같지 않은 수리일지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글, 사진/ 공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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