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APAN Classic 100 (포마팬 클래식)

오늘은 FOMAPAN 이라고하는 낯설게 느껴지시는 흑백필름입니다.
체코에서 생산중인 필름으로 국내에도 현재까지 유통되고 있는 필름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사용한 흑백필름이기도해서 필름의 성능을 떠나 애착이 가는 필름이기도합니다.

필름명 FOMAPAN Classic 100 (포마팬 클래식 100)
 제조사 Foma Bohemia spol
 종류 흑백 네가티브
 감도 ISO100
 제품 특징 – Foma 흑백필름 포마팬 클래식은 빨강에서 보라까지 가시광선 모두를 감광하는 흑백 필름 – 육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명암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 – 감도 50~400까지의 증감이 가능하며 높은 샤프니스를 제공
허수아비

지난 가을에 찍은 노들섬 허수아비 사진입니다.
입자가 뭉게지는 듯한 느낌이 살짝있습니다.

고개숙인 벼자루

노들섬에서 익어가는 벼…
때론 쨍하게 표현되기도 합니다.
종잡을 수 없는 필름입니다. (밝은곳에서 살짝 뭉게지는 느낌이나고, 어두운곳에서는 오히려 선예도가 사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출근하는 아저씨

최근에 용산역 출근길에 찍어보았습니다.
바쁜 출근길 양복입은 아저씨가 바삐 걸어갑니다.
포마팬은 가끔 이렇게 강한 대비로 몽환적인 느낌을 주곤합니다.

출근하는 개미들

디지털단지의 메카(?) 가산입니다.
아침에 정말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줄지어서 출근합니다.

옥상에서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건물마다 옥상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참 힘들게 삽니다 그쵸?

나도 태워줘

가산디지털단지는 김포공항과 가깝지는 않는데 
비행기 착륙하는 경로에 있어서 낮게 날라가는 비행기를 자주보게됩니다.

그냥 찍었는데 그레인이 상당히 심합니다.
그래도 흑백필름이다보니 느낌이 있네요..

낙엽이 있는 벤치

낙엽이 떨어지는 벤치…
포마팬은 콘트가 강한거 같으면서 물빠진듯한 약간 오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찢겨진종이위에 떨어진 낙엽
개미들

집앞에 개미공원입니다.
개미형상으로 짙은 흑색으로 표현하였는데 사실 실제로 보면 약간 징그러워요…

침실

롤라이35 목측식을 깜빡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근데 흐릿한게 더 느낌이 있습니다.

FOMAPAN Classic 100 (포마팬)필름은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티맥스보다는 뛰어난 입자감은 아니지만
살짝 뭉게지는듯한 표현이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