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Crop Dslr, Sigma 30mm F1.4 DC HSM (ART)

필자가 처음 사진 입문했을 때, 풀프레임 DSLR 은 여전히 고가이며 접근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그래서 캐논 EOS 400D ( 1.6 Crop Sensor) 를 사용했고 그 다음에는 당시 중급기였던 EOS 50D 를 사용했다.
사진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그때는 조리개 값이 높은 번들렌즈로만 즐기다가 처음으로 밝은 단렌즈를 경험했는데 그 때 당시 아주 유명한 시그마 삼식이 라는 애칭을 가진 SIGMA 30mm F1.4 DC HSM 이다.

지금은 Art 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되어 세련된 이미지였지만 이전에는 올드한 기계식 렌즈의 모습이다.
2023년 DSLR 이 저물고 있는 시점에 나의 취미로써의 카메라도 점점 저물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마지막 취미를 예전의 마음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art Sigma 30mm F1.4 HC HSM 렌즈를 다시 5D mark IV 카메라에 마운트 해보았다.
예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행복에 젖어있었다.

  1. SIGMA 30mm F1.4 HC HSM , Specification
출처 : 세기 p&c
세기 p&c

50mm 렌즈보다 35mm 렌즈가 고가인 이유는 35mm 초점거리를 만들어내기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유리렌즈가 투입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비구면 렌즈도 한장이 들어가기때문에 10년전에는 고가렌즈 군이었는데 지금 중고가격이 30만원 내외에서 형성된 것을 보면 현재 중고가격은 혜자임에 틀림없다.

출처 : 세기 p&c

10여년 전 (2013) 에는 초음파 모터 채용이 고급렌즈에 사용되는 AF 모터 시스템이었다. 초음파모터를 채용하면 AF 속도가 일반모터보다 빠르고 정확했다는 기억이 난다.
하지만 마지막 DLSR 렌즈들은 특히 가성비로 무장한 렌즈들은 스텝모터 시스템을 대부분 채용하고 미러리스 카메라가 즐비하면서는 대부분 고가렌즈들도 스탭모터를 사용한다.

스탭모터는 빠른 초점보다는 부드럽고 정숙한 느낌인데 2023년 최신 트랜드가 사진보다는 영상이어서 더 특화한게 아닌가 싶다.
또 오해하면 안되는 점이 최신의 스탭모터 렌즈를 다뤄보지못하여 10여년전 단점이었던 스탭모터의 느린 속도도 많이 보완되었을 것같다.